[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하늘을 걷는 포항의 관광명소에 벌써 100만명이 다녀갔다.
포항시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며 포항관광 랜드마크로 떠오른 ‘스페이스워크’가 개장 11개월 만인 지난 16일 오후 6시 15분 100만번째 체험객을 맞이했다고 17일 알렸다.
행운의 주인공은 외국인이다. 경북 경산시에서 영남대학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인도네시아 국적 시티 파티마(Siti Fatimah) 씨.
시티 파티마 씨에게는 포항시화인 장미로 만든 축하 꽃다발과 함께 포항사랑상품권, 포항운하 크루즈 승선권이 증정됐다.
이번 축하 이벤트는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스페이스워크 100만번째 체험객을 위해 작은 축하와 기념의 의미를 담은 행사였다. 파티마 씨는 이날 스페이스워크 체험과 함께 포항 여행을 만끽했다.
시티 파티마 씨는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선사한 즐거운 추억에 감사드리고, 100만번째 방문객이 된 것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1000만명, 그 이상이 방문할 수 있는 멋진 관광명소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18일 제막식 이후 1년도 되지 않은 약 11개월 만에 무려 100만명이 넘는 체험객이 방문할 정도로 포항의 새 랜드마크가 된 스페이스워크는 포항을 넘어 한국의 대표 관광 명소로 해외에 알려지고 있다.
현장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스페이스워크를 체험하고자 방문한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22년 한국 관광 글로벌 광고의 촬영지’로도 선정될 만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뜨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00만명이 다녀간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를 보다 내실 있게 가꿔 앞으로도 많은 관람객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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