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마을 문제는 주민 스스로 해결해야 효과적이죠.”
부산 기장군 철마면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1일 동부산농협 철마지점 2층 회의실에서 ‘마을복지발굴단 발대식·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철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철마면 마을복지발굴단은 주민이 주도해 마을 복지 문제를 고민하고 발굴해서 이를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마을복지발굴단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까지 도맡는다. 주민 복지를 높이고 공동체를 구축하는 마을복지계획을 내년 4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은 ▲개회사 ▲추진 일정 공유·주민 욕구 조사 시행 방법 논의 ▲달달한 품앗이 협동조합 대표 임기헌 강사의 역량강화 교육 ▲폐회·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양재열 철마면장은 “마을복지계획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민 공동체를 회복해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철마면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명순 마을복지발굴단장은 “우리 마을 현황을 파악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마을과 주민 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맞춤형 마을복지계획을 추진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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