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성수동에서 3일간 소셜벤처 최대 축제 ‘제6회 서울숲 소셜벤처 EXPO’ 개최...전국 160여개 소셜벤처 기업과 ESG 실천기업 참여...‘글로벌 ESG 스타트업 밸리’ 조성의 발판... 중랑구, 15일 어린이 놀이 한마당 개최 ... 관악구, 14일 낙성대공원에서 ‘방구석콘서트’ ‘스트리트 댄스’ 공연하는 제4회 관악청년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성수동 서울숲 인근 언더스탠드에비뉴 일대에서 ‘소셜벤처, ESG로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소셜벤처 최대 축제의 장 ‘제6회 서울숲 소셜벤처 EXPO’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숲 소셜벤처 EXPO’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160여개 소셜벤처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성수동에 들어선 쏘카, 퓨처플레이 등 다양한 ESG 실천 기업들도 함께 하며 개회식과 컨퍼런스는 성동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오는 1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동 ESG 펀드(성동 2호 펀드) 조성식, ‘글로벌 ESG 스타트업 도약’ 협약식, ‘스타트업이 풀어낸 소셜’을 주제로 한 쏘카 등 기업 사례발표, 소셜벤처 아카데미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글로벌 ESG 스타트업 도약’ 협약식에서는 성동구와 기술보증기금, KT&G를 비롯하여 아시아 최대 임팩트 투자자와 사회혁신기관들의 네트워크인 AVPN(Asia Venture Philanthropy Network) 한국대표부, 퓨처플레이,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등 다양한 민관 주체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ESG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다짐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의 첫걸음을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연이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선정하여 총 1억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하는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결과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되며, 이후 수상 기업들과 만남의 자리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청취한다.
행사장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셜벤처 판로 지원을 위해 전국 60여개 소셜벤처 기업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판매하는 ‘전국 소셜벤처 가치장터’와 KT&G 상상플래닛 입주기업 제품마켓도 열린다.
또, 전시 체험존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ESG 스타트업들의 기업소개 및 제품전시와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소셜벤처의 제품들을 만나보는 우수기업 스토리월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ESG 실천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소셜벤처 기업들의 그간 성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의 장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소셜벤처를 포함한 다양한 ESG 경영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을 다각화하여 지속가능한 글로벌 ESG 스타트업 밸리를 조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15일 용마폭포공원 원형광장에서 ‘어린이 놀이 한마당’을 연다.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다양한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2020년부터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곳곳에서 소규모 놀이 캠프로 진행하던 것을 작년부터는 한데 모여 어울리는 대규모 어린이 놀이 한마당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1,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바 있다.
이번 놀이 한마당은 참여자 전원이 참여하는 공동체 놀이인 키 크기 체조와 박 터트리기를 시작으로 다양한 팀별 놀이를 진행한다. 활쏘기, 비석 치기, 윷놀이와 같은 전래놀이부터 보드게임, 해외 전통 악기와 의상 체험까지 28가지의 다채로운 신체 활동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놀이 한마당이 펼쳐지며 별도 신청 없이 모든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린이들이 모두 모여 마스크 없이 웃고 뛰놀면서 여러 가지 놀이를 즐기고 마음에 간직할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 교육 사업을 추진해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공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는 2019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돼 올해로 4년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도시 중랑’을 비전으로 민·관·학 협치를 주도하고 있으며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교육과정 운영, 어린이·청소년 자치 활동 지원 등 4가지 분야 23개 혁신 교육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청년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제4회 관악 청년축제(Feel Like Star)’를 14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관악 강감찬축제’ 와 연계해 개최한다.
축제 슬로건인 ‘난다 청년, 별이 뜬다’는 '낙성대' 의미를 담아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청년과 함께 떠오른다' 는 뜻으로 이번 축제는 청년이 참여, 청년 중심의, 청년을 위한, 청년을 통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먼저 청년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방구석콘서트’가 열린다. 공모를 통해 청년 아티스트 10개 팀을 선정, 밴드, 악기연주, K-pop 댄스 등의 무대를 주민 관객 앞에서 펼쳐 보인다.
이어서 MZ 세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스트리트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브레이킹심포닉의 라이브 음악에 맞춰 저스트원 엔터테인먼트 소속 브랜뉴코스믹을 비롯 락킹 크루 락앤롤, 팝핑의 다원즈, 걸스힙합의 레이디바운스가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행사 진행은 가수 정민혁(Ami)이 맡았다.
이날 일몰시간에는 안국사 입구에 미디어 파사드 기법을 활용한 ‘미디어 포토존’을 설치하고 축제 상징인 ‘청년, 별, 관악’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빔 프로젝트로 상영하여 청년들의 희망적인 미래를 기원한다.
이외도 ‘청년 네트워크 존’을 14일부터 16일까지 운영, 청년 문화 예술 단체 및 창업 기업의 홍보, 수공예품 등의 판매 부스를 마련하여 청년 단체나 업체의 홍보 기회 제공 및 사회 초년생 청년을 위한 다양한 정보 공유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청년특별시’로 불릴 만큼 청년 인구 비율이 41.2%로 전국에서 제일 높다. 구는 이번 축제가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만나고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관악 청년축제'가 지역 청년들이 보다 활기찬 교류를 함으로써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성취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청년특별시 관악'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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