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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폰트' 구매 전년比 776%↑…"저작권 인식변화에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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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폰트' 구매 전년比 776%↑…"저작권 인식변화에 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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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최근 1년 사이 국내 모바일 폰트 구매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은 지난달 기준 모바일 폰트 구매 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776%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에서 카카오톡에 산돌구름 서체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모바일 폰트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8월 기준 산돌구름 iOS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는 전월 대비 약 300% 이상 증가했다.

산돌구름 모바일 앱은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270여종의 폰트와 무료 폰트 910여종을 제공하고 있다. 낱개 폰트 구독 서비스를 탑재해 원하는 폰트만 골라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높은 인기를 얻은 모바일 폰트로는 ‘GF 연필로쓴고딕 Bold’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GF 연필고딕그레이 Light’, 3위 ‘GF 비행기 Medium’, 4위 ‘TSC 버터앤바닐라’, 5위 ‘TSC 쿠키베어’ 순이었다. 대부분 손글씨 느낌의 귀여운 폰트가 순위권에 올랐다.


산돌은 모바일 폰트 사용 증가 요인으로 ‘폰트 사용 범위 통합’으로 인한 폰트 저작권 인식의 변화를 꼽았다. 산돌은 폰트를 사용하기 전 사용 범위를 일일이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던 소비자들의 부담과 저작권 관련 분쟁 요소를 없애기 위해 2020년 4월 업계 최초로 ‘폰트 사용범위 통합 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다. 산돌구름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폰트 또한 사용 범위의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메시지는 물론 모바일 기기로 제작하는 다양한 콘텐츠에도 안심하고 산돌구름 폰트를 적용할 수 있다.

산돌 관계자는 “매일 쓰는 카카오톡에서도 자신의 개성을 반영한 폰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로서 폰트의 사용 범위가 크게 확장됐다"면서 "카카오톡 메시지뿐 아니라 브이로그와 일상 웹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취미로 창작 활동을 즐기는 인구도 많아지고 있어 콘텐츠로서 폰트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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