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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김재엽-한경국립대 류원정 교수, “가족관계 증진을 통해 질병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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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Cortisol 호르몬의 긍정적인 변화 확인

[사진 : 연세대학교 김재엽 교수(좌), 한경국립대학교 류원정 교수(우)]

[사진 : 연세대학교 김재엽 교수(좌), 한경국립대학교 류원정 교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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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 사랑의 힘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되었다.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와 한경국립대학교 아동가족복지학전공 류원정 교수는 북한이탈부모 45명을 대상으로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TSL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신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의 긍정적인 변화가 이루어졌으며, 프로그램 종료 이후의 추적관찰에서도 개선이 지속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코티솔은 인간이 스트레스가 발생되었을 때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경 내분비계 HPA axis(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과다분비 될 경우 체중 증가, 근육통 및 통증, 골다공증, 고혈압 등의 신체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경국립대학교 류원정 교수는 “북한이탈주민 부모는 새로운 사회에서의 적응과 양육이라는 다중적인 과업 환경 속에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가 부족할 수 있으며 가정폭력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의 힘이 인간의 신체적인 건강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밝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사회복지 임상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지닌 ‘Research on Social Work Practice’에 게재됐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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