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비영리단체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교민회는 8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크게 ▲개막공연 ▲11주년 기념 동영상 감상 ▲현판식 및 테이프 커팅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과 신정훈 국회의원, 응웬부둥 주한베트남 대사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축하 인사를 통해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우엔벳팡 교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미들이 지역 사회와 더욱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날 개소식을 기점으로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남 무안에 근거지를 뒀던 기존의 상황에 비해 지리적 이점이 크게 개선됐고, 사무 공간도 배로 커져 교민 지원과 관련해 활동반경이 넓어질 것으로 교민회는 기대하고 있다.
교민회는 광주·전남에 거주 중인 베트남인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됐으며, 언어 교육과정, 스포츠 교류 축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회복지기관 및 보건기관 등 총 1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민들에게 의료기관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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