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가 반려동물 유실·유기 방지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정읍 천변로 공용주차장과 샘고을 시장 일원에서 유실·유기견 방지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반려견도 가족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와 동물보호 캠페인도 병행 추진했다.
이와 함께 현장을 찾은 반려인과 예비반려인을 대상으로 위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체험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기동물과의 동행, 사지 말고 무료로 입양하세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시 관계자와 동물보호 명예감시원, 동물단체 회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학수 시장도 캠페인에 참여해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정읍시가 운영 중인 동물보호소를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입양 절차와 입양비 지원, 운영 시간 등을 안내했다.
이학수 시장은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기동물 또한 급증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동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오는 31일까지 약 45일간 운영된다.
시는 캠페인 기간 중 입양 홍보 내용을 담은 홍보물과 배변 봉투 등을 배부할 예정이며, 시 홈페이지와 SNS 활용을 통한 홍보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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