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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30% 밑으로…비속어 논란 사과해야 70%"-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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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尹대통령 지지율 3%포인트 하락한 29%
외교참사 64%, 언론왜곡 28%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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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외교참사 논란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하락해 30% 밑으로 떨어졌다. 국민들은 해외순방 중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언론의 왜곡이라기보다는 외교적 참사 쪽에 무게를 뒀다.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사과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3~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국정운영 평가에 긍정적으로 답한 이는 29%(매우 잘하고 있다 12%, 잘하는 편이다 17%)로 조사됐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지지도가 3%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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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으로 응답한 이는 2주 전보다 5%포인트 오른 65%(잘못하는 편이다 22%, 매우 잘못하고 있다 43%)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특히 20대(18~29세)의 경우에는 긍정평가가 12%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여론이 높았다.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은 ‘공정하고 정의로워서’가 29%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결단력이 있어서’ 26%,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2%,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1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8%,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7%로 답했다.


부정적으로 응답한 이들은 이유로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가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34%,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하여서’ 11%,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7%,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5%,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5%로 답했다. NBS는 지난 조사와 비교해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8%포인트로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이 해외순방 중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말실수로 인해 발생한 외교적 참사’라는 응답이 64%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언론의 왜곡‘(28%)이라는 응답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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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방송 보도에 대한 대통령실의 대응에 대해서는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과도한 대응’이라는 응답이 59%인데 반해 , ‘논란을 야기하는 거짓 보도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다’라는 응답은 30%로 조사됐다.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매우+어느 정도)’는 응답이 70%로 ‘동의하지 않는다(전혀+별로)’는 여론(27%)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성·나이·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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