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강동구, 7일 오후 8시 서울 암사동유적 특설무대에서 강동선사문화축제 개막식 열려 & 트로트퀸 장윤정, 인기가수 김범수 등 화려한 축하공연과 다양한 볼거리 선사 ...도봉구, 한글날 맞아 9일 원당샘 공원서 제11회 도봉 한글잔치 연다 & 글짓기, 그림그리기, 시화전, 가훈전, 훈민정음 탁본 체험 등 풍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제27회 강동선사문화축제’를 7~9일 사흘 동안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7일 오후 8시 서울 암사동유적(강동구 올림픽로 875)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강동선사문화축제’ 개막식은 ‘빛의 무늬, 자연에 새긴 약속'이란 주제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무대를 연출해 관람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삭막한 도시에 사는 어린 소녀가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내용을 담은 첫 무대는 뮤지컬과 무용을 결합한 새로운 장르의 환상적인 무대로 풀어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개막식의 마지막은 트로트 여왕 장윤정과 최정상 보컬리스트 김범수, 그리고 걸그룹 세러데이의 화려한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띄운다.
이외도 관객 참여형 타악 퍼포먼스 밴드 ‘잼스틱’의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식전 공연과 함께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야간 빛 축제 ‘빛의 탐험대’ 점등식도 준비되어 있어 선선한 가을밤 온가족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흘 간 진행되는 ‘야간 빛 축제’는 긴 산책로를 따라 설치되어 있는 대형 선사인, 빛의 나비, 선사 소망의 나무, 반딧불이의 숲 등 아름다운 빛 전시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공간으로 꾸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강동선사문화축제는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주민의 참여가 예상된다”며 “‘빛 전시’부터 ‘불꽃쇼’까지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모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전했다.
축제 기간 동안 선사초등학교~서원마을 구간의 차량도 전면 통제된다. 일부 구간(서원마을→ 올림픽로108길)에 대해서도 일방통행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강동02번 마을버스 노선도 우회 경로로 단축·조정된다. 인근 서원마을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임시 차량도 운행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선사초 등 9개소에 안내소를 설치해 운영, 주차는 선사초등학교, 선사고등학교, 신암중학교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올 수 있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도봉문화원은 한글날인 10월 9일 방학동 원당샘공원 일대에서 '제11회 도봉 한글잔치'를 개최한다.
도봉구 방학동에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운 ‘정의공주’의 묘역이 있다. 이에 구는 정의공주를 기리고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매년 한글잔치를 원당샘 공원에서 열고 있다. 올해로 벌써 열한 번째를 맞은 ‘도봉 한글잔치’는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번 한글잔치는 10월 6일 한글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한글연보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본 행사 날인 10월 9일에는 여러 프로그램이 지역주민을 찾아간다. 유치부부터 초중고등부,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도봉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와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창작소리그룹 ‘사단, 나쏘’의 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한글잔치를 맞아 처음 공개되는 주제공연 쇼케이스 '한남서림: 훈민정음 미스터리'가 주목할 만하다. (사)한국연극협회 도봉지부의 창단 공연인 ‘한남서림’은 훈민정음 해례본이 도봉구에서 출토됐을 때 벌어질 가상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주제공연 '한남서림: 훈민정음 미스터리'는 10월 13일 오후 7시 30분과 10월 14일 오후 4시 30분, 총 두 차례에 걸쳐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마당에서는 향토작가시화전, 우리말가훈전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에 한껏 취해볼 수 있다. 체험부스와 놀이마당에서는 ▲태극기 그려보기 ▲옛날서책 만들기 ▲훈민정음 해례본 탁본체험 ▲정의공주의 캐릭터를 담은 한글 타투 ▲1년 뒤에 받아보는 느린 우체통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장터 등이 펼쳐진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 한글잔치는 지역주민, 지역문화예술인, 지역문화기관이 함께 어울리는 장이다.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해 온 우리 구의 대표 축제 도봉 한글잔치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고, 정의공주의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탈락자 출마 어떻게 막겠나"…국힘 의원 단톡방 '이인제방지법' 파훼 여부 거론](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25051011395151544_1746844791.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