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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지금의 번영은 어르신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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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실버체육대회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실버체육대회 참가 선수단을 환영하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실버체육대회 참가 선수단을 환영하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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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도와 대한민국이 지금의 번영을 누리고 있는 것은 어르신들의 땀과 열정, 노력으로 만들어 오신 덕분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10월 2일 노인의 날은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하고 노인 공경 의식을 높이는 등 어르신에게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어르신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고자 199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5일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기념식 및 실버체육대회에는 박 도지사와 홍남표 창원시장,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 도내 어르신 30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을 위해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노인강령 및 경로헌장 낭독, 기념사 및 축사, 시군별 실버체육대회 참가 선수단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됐다.


체조 경연대회, 한궁대회, 실버 가요대회 등 어르신의 장기를 뽐내는 순서도 펼쳐졌다.


경남도는 이날 노인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했다.


김진옥 어르신이 대통령 표창을, 구지호 어르신이 국무총리 표창, 이천종 어르신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1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도지사는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어르신들의 복지도 한층 강화해 과거 경남의 명예를 회복하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남은 항공우주를 비롯한 방위, 원전산업의 중심지로 크게 발돋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함께 뜻을 모아준다면 경남이 전국에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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