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13개국 해외동포 24개 팀과 국내 16개 팀 총 40개 팀 참가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합천군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22년 전 세계 한민족해외동포축구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4일 밝혔다.
합천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미국 등 13개국의 해외동포 24개 팀과 국내 16개 팀 총 40개 팀이 한데 모여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1일 열린 개회식 축하공연에서는 많은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그맨 김인석, 윤성호 사회로, 주현미, 지원이 등 인기가수 7명이 출연했다.
군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선물용 한국 춘란 전시장,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귀농·귀촌 정책홍보 등 다채로운 만남 공간을 조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 열린 중년 부 결승전에서는 동남아연합팀이 괌팀을 꺾고 우승, 장년부 결승전에서는 합천팀이 샌프란시스코팀을 꺾고 우승, 실버 부 결승전에서는 뉴욕팀이 오렌지카운티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대회는 많은 해외동포의 합천군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전 세계 한민족들의 통해 합천군의 많은 볼거리와 수려한 자연이 홍보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회를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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