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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 얼리고 녹여도 쉽게 찢어지지 않는 종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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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냉동식품 파우치형 종이 포장재 '네오포레 FLEX' 개발·판매

무림이 국내 최초로 냉동식품에 적용 가능한 파우치형 친환경 연포장재 원지 ‘네오포레 FLEX’를 개발했다.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설레임', 동원산업 '동원 참치회' 등 시중 냉동제품 포장재로 사용되며 국내 대형 식품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무림]

무림이 국내 최초로 냉동식품에 적용 가능한 파우치형 친환경 연포장재 원지 ‘네오포레 FLEX’를 개발했다. 롯데제과 아이스크림 '설레임', 동원산업 '동원 참치회' 등 시중 냉동제품 포장재로 사용되며 국내 대형 식품 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제공=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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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이 냉동식품까지도 적용 가능한 새로운 종이 포장재를 개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무림이 오랜 연구 끝에 습기와 물의 저항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네오포레 플렉스(FLEX)'를 개발, 기존 비닐 포장재의 대안을 제시했다. 냉동식품 파우치형 종이 포장재로는 국내 제지업계 최초다.

무림이 개발한 신제품 네오포레 FLEX는 뛰어난 내수성을 보유한 친환경 연포장재 원지로 롯데그룹의 포장재 전문기업 롯데알미늄과 협업, 롯데제과의 신제품 '설레임 X 엔제리너스 스위트 카페라떼'로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종이는 물에 약하다는 편견을 깬 네오포레 FLEX는 무림의 친환경 기술력과 노하우의 집합체다. 뛰어난 습윤강도와 내수성을 갖춰 차가운 습기가 많은 저온 상태에서 장시간 보관이 가능하고, 해동 시 결로가 발생하더라도 쉽게 찢어지거나 손상되지 않고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유럽 시험 기관인 'PTS'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과해 재활용성 인증까지 획득하는 등 친환경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롯데제과 측은 네오포레 FLEX를 자사 아이스크림 포장재에 적용함으로써 기존 포장재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3% 줄였다. 이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플라스틱보다 낮은 열전도율 덕에 제품을 쥐었을 때 느끼는 손 시림 현상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원산업도 자사의 주요 상품인 '동원 참치회'를 기존 비닐 대신 친환경 종이 포장재로 교체, 시중에서 판매 중이다.

이처럼 종이의 한계를 뛰어넘은 획기적인 품질과 친환경성에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어류, 육류 등 다양한 식품 및 식자재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냉동포장'이라는 특수한 환경으로 그동안 친환경 포장재 불모지로 인식되었던 냉동식품 시장에 환경친화적 소재를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류신규 무림 영업부문장은 "우수한 강도와 내수성, 재활용성 등 무림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네오포레 FLEX는 식품 포장뿐 아니라 종이 튜브, 제품 라벨 등에 적용 가능해 폭넓은 확장성을 가진 종이"라면서 "이번 신제품을 통해 환경친화적 제품에 목마른 기업들에 친환경 종이로의 대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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