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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대표 지낸 송대성 원불교 원정사 열반…세수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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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송대성 원정사. 사진제공=원불교

원불교 송대성 원정사. 사진제공=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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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원불교 천산 송대성 원정사가 지난 1일 노환으로 열반했다고 4일 원불교가 밝혔다. 세수 85세.


원불교에 따르면 1937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원불교 가락교당 교도회장을 역임했다. 2000년 원불교 최고 의결기구인 수위단회의 호법수위단원에 당선됐으며, 2016년 원불교 법위등급의 두 번째인 '종사(宗師)' 법훈을 수훈했다.

생전 그는 후학 양성에 힘썼다. 원불교 교무(성직자) 양성을 목적으로 대성장학재단을 설립했고, 미국 필라델피아에 설립한 원불교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건립기금을 희사했다. 원불교 군종(軍宗) 교화를 위한 진백골 교당 설립에도 앞장섰다.


고인은 종교인이 되기 전 한진중공업 대표이사와 한진그룹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1989년 인수한 한진중공업을 만년 적자에서 3년 만에 흑자로 돌려놓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인은 5일 오전 6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치고, 전북 익산의 원불교 영모묘원에 안치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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