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일 지역대표 문화축제 파발제 개최 길놀이, 모듬북 등 진행& 주민 등 700여명이 함께한 ‘세계문화 퍼레이드’ 행렬 ... 은평구, 1일 불광천 수상무대서 구민 1만여 명 참가한 가운데 제27회 구민의 날 기념식 개최 ... 강남구, 강남예술단과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2일 지역대표 문화축제 ‘파발제’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발제’는 과거 북방의 문화와 문물이 전래됐던 중심 통로인 통일로를 기념하고 계승하기 위한 축제다. 통일 염원을 담아 매년 개최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파발제 개막행사’는 구파발 만남의 광장에서 열렸다. 길놀이, 모듬북, 출정식 등 각종 볼거리를 선사했다. 파발제 시작을 알리는 올해 출정식은 소식을 전하는 전령으로 말(馬) 대신 드론을 띄워 불광천 수상 무대로 이어지는 드론 퍼레이드를 진행하려 했으나 8일 통합 축제 폐막식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세계 각국의 의복과 전통음악이 함께하는 ‘세계문화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16개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은 지역 주민과 외국인 등 700여 명이 줄지어 행렬을 이루며 불광천 산책로를 행진했다. ‘세계 속의 은평’를 주제로 파발 의미를 재조명해 세계와 소통하는 은평으로 거듭나고자 했다.
이날 불광천 수상무대에서 예정됐던 ‘통합 축제 개막식’은 당초 예상보다 많은 강우량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이날 함께 취소된 드론라이트 쇼 등은 8일 ‘통합 축제 폐막식’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온전히 대면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새로운 시도와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8일까지 펼쳐지는 남아 있는 축제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일 불광천 수상무대에서 ‘제27회 은평구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은 지역 대표축제 ‘파발제·은평누리축제’와 연계해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마련했다. 불광천 수상무대를 찾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해 지역주민 등 1만여 명이 몰리며 큰 활기를 띠었다.
이날 지난해 은평대상 봉사상 수상자와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구민이 대표로 구민 헌장을 낭독했다.
이어 은평 최고 권위의 상인 ‘제42회 은평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효행상, 봉사상, 경제인상, 아름다운 기부상, 특별상 등 5개 부문별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은평대상 수상자들은 그 이름을 동판에 새겨 구청 은평홀에 영구 보전해 구민 모두의 귀감으로 삼는다.
구는 은평구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같은 날 ‘주민자치회 어울림 한마당’를 개최했다. 은평구 주민자치회 활동과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특색있는 동 자치사업을 홍보하고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홍보·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먹거리 부스,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스마트폰 사진 인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불광천 특설 수상무대서 열린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댄스, 악기, 각종 공연 등을 선보이며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맘껏 뽐냈다.
이어 구민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은평구 홍보대사이자 국민가수인 김연자가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식후 콘서트로 김현정, 박강성, 박남정, 조관우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무대 한마당을 펼쳤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와 풍수해 등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구민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구민 모두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짐하고 감동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일 오후 7시 코엑스 K-POP 광장에서 ‘2022 강남예술단과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을 열었다. 이탐구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김경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이번 무대는 강남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소프라노 강은현, 테너 강요셉, 스윗소로우가 출연해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채웠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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