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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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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애플 부품주들이 30일 개장 직후 약세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애플이 급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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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 거래일 대비 5.02%(1350원) 밀린 2만555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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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전 거래일보다 3.09%(8500원) 내린 2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애플이 급락하자 부품을 공급하는 이들 업체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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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애플의 아이폰 14 시리즈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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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연성회로기판(FPCB)을 애플에 납품해 부품 관련주로 묶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애플은 수요 부진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4.91% 급락한 142.48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한 보고서가 월가에서 나오면서 하락세를 그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가도 기존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상당 부분 낮췄다. 이와 함께 향후 1년간 글로벌 소비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14의 증산 계획을 취소한다는 주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수요 부진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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