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명 중 83명(76%) 10억 원 미만‥20억 원 이상 6명
속초시의회 이명애 의원, 76억 원 최고액 신고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수시 재산 신고 공개대상자 109명에 대한 재산 신고내용을 30일 공개했다.
재산 신고 공개대상자는 지난 6월 1일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도 내 18개 시·군의회 의원들이다.
전체 공개대상자(배우자 및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 109명이 신고한 보유 재산의 공개대상자별 평균 금액은 7억 5200만 원이다.
이는 지난 3월 공개한 정기 재산 신고 대상자들이 신고한 재산보다 평균 7100만 원이 증가했다.
공개대상자 109명 중 83명(76%)이 10억 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했으며, 이 중 40명(36.7%)은 3억 원 미만으로 신고했다.
보유 재산을 20억 원 이상으로 신고한 의원은 6명이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속초시의회 이명애 의원으로 76억 원을 신고했다.
이어 양양군의회 최선남 의원이 46억 8242만 원, 양구군의회 김정미 의원이 34억 8440만 5000원 순이다.
10억 원 이상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모두 26명이며, 시·군별로는 춘천이 5명으로 가장 많았다.
홍천, 태백, 정선, 영월, 횡성, 양구 등 5곳이 각각 2명이며, 강릉, 원주, 속초, 동해, 양양, 고성, 인제 등 6곳은 각각 1명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재산 41억 3911만 9000원,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이보다 많은 51억 9075만 3000원을 신고했다.
신경호 강원도 교육감은 총 8억 2241만 7000원을 신고했다.
자세한 재산공개 내용은 강원도 홈페이지와 공직윤리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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