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남한산성 숭렬전’ 등 열 건의 경기도 유형문화재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될 예정이다. 30일간의 예고 기간과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친 후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이 지정 예고한 문화재는 사묘(祠廟)·재실(齋室)·정려각(旌閭閣) 같은 유교건축 여덟 건, 내아(內衙)와 통일신라시대 석탑 각 한 건이다. 신주나 영정을 모신 ‘사묘’나 무덤 옆 숙소인 ‘재실’은 조선시대 제사를 중시했던 경향을 알아볼 수 있는 건축물이다. 문화재청은 2018년부터 지정가치 조사를 시작해 올해 여덟 건의 유교건축(儒敎建築)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여덟 건의 유교건축은 ▲17세기 조선시대 사묘의 전형을 드러낸 남한산성 숭렬전(南漢山城 崇烈殿) ▲18세기 건축적 특징을 반영한 영월 창절사(寧越 彰節祠)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재실 건축의 전형성과 지역성을 잘 보존한 영동 세천재(永同 歲薦齋) 등이다.
이 외에 조선 후기 지방관의 일상을 고찰할 수 있는 건물인 ‘김제 내아(金提 內衙)’, 통일신라 석탑의 전형인 ‘경주 (전)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慶州 (傳)念佛寺地 東·西 三層石塔)’이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가치가 알려지지 않은 건조물 문화재를 적극 조사·발굴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역에 위치한 문화재의 사회적 가치 제고와 주변 환경 정비 등 역사문화환경 개선 사업에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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