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구글·메타·MS 협력으로 갤럭시 폴더블 생태계 확장"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홍유진 삼성전자 MX 사업부 UX 팀장
'유동성' UX 철학…새롭고 친숙
"플립은 나만의 개성 표현…폴드는 멀티태스킹 극대화"

홍유진 삼성전자 MX 사업부 UX 팀장(부사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홍유진 삼성전자 MX 사업부 UX 팀장(부사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홍유진 삼성전자 MX 사업부 UX 팀장(부사장)은 새롭고 친숙한 디자인,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디바이스로 사용자 경험을 지속해서 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29일 홍 팀장은 삼성전자 뉴스룸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폰이 일상의 필수품이 되면서 사용자들은 대화면에 대한 요구와 상충하는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휴대용 기기를 원하고 있다"며 "상반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민한 끝에 삼성전자는 간단하지만, 절대 쉽지만은 않은 해답을 내놓았다. 바로 화면을 접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탄생부터 혁신적인 폴더블폰은 UX 디자인 철학도 남다르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UX 디자인 철학은 '유동성'이다. 홍 팀장은 "폴더블폰은 접히고 펼쳐지며 두 개의 화면을 사용하는 기기이므로 보다 유동적인 UX 디자인이 필요하다"며 "UX 디자인의 유동성은 개발 초기부터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의 근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첫째는 새롭지만 친숙한 UX 디자인이다.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지만, 사용자 경험은 어렵고 복잡하지 않아야 한다"며 "둘째는 폴더블폰이 사용자의 창작을 돕는 도구임을 잊지 않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에서 사진, 예술, 게임 등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디바이스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플립과 폴드는 모두 폴더블폰이지만, 사용자 성향 차이는 뚜렷하다. 홍 팀장은 "플립 사용자는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기기로 사랑받고 있으며 폼팩터가 제공하는 다채로움과 개인화된 경험을 즐긴다. 폴드 사용자는 기기가 제공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이나 대화면 경험에 관심을 보인다"며 "플립의 경우 자신을 표현하고 경험을 개인화하는 더 많은 방법을 제공하고자 했으며, 폴드는 대화면 경험, 특히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플립4는 커버 스크린까지 기기 전체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해 맞춤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가 플립을 이용한 새로운 사진 촬영 경험에 주목한다는 점을 발견해 플렉스캠으로 더 다양하게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폴드4는 메뉴와 레이아웃을 재배치해 동작 버튼 간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스마트폰 사용 시 손가락의 움직임을 대폭 줄인 것이다. 작업표시줄 '태스크바'를 추가하는 등 앱 간 전환과 앱 활성화도 빠르게 개선했다. 손가락 제스처로 분할 화면이나 팝업 창을 띄울 수 있게 해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폴더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과 긴밀히 협력해 코드 단계부터 폴더블에 적합한 안드로이드를 만들었다. 폴드 대화면에서 궁극의 멀티태스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 메타, MS 등 주요 파트너사와 힘을 모았다.


홍 팀장은 "견고하게 확장되고 있는 폴더블 생태계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앱 최적화와 생태계 확장을 우선순위로 파트너사와의 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