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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중소·새싹기업 연구지원시설 '미래혁신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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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화성 ‘케이-시티(K-City)’에서 자율주행 중소·새싹기업 대상 연구지원시설인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어명소 제2차관, 자동차안전연구원 엄성복 원장 및 우리나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갈 새싹기업 등 유망기업들이 다수 참석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자율주행 기업 간담회도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는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있으며 국내 최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케이-시티와 연계해 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됐다.


케이-시티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개발한 자율주행자동차를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반복시험하면서, 동시에 데이터 분석, AI 알고리즘 수정, 차량ㆍ센서 수리 등 연구개발과 정비활동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말까지 무상으로 시범운영할 예정인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에는 공모절차를 통해 선정된 자율주행 관련 분야 총 8개 기업이 내달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기업 중 중소·새싹기업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임대료 할인 등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며, 입주 기업이 아닌 경우에도 시험시설 이용과정에서 필요한 사무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개소식 이후에는 미래혁신센터에 입주 예정인 8개 기업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율주행 기업 간담회를 진행한다. 참석 기업은 내달부터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에 입주할 예정인 포티투닷,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이래에이엠에스, 네이버랩스, 모라이, 삼송, 아우토크립트 등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9일 국토부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처음 갖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업계와의 만남의 장으로, 로드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청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를 통해 케이-시티 시험시설 고도화계획과 무상 운영방침 등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레벨4 자율차 상용화 정부 목표에 맞춰 지난 6월까지였던 무상운영 기간을 2027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국민의 자율주행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방안, △연구개발 시설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 확대, △보안, 통신 등 자율주행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등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은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가 모빌리티 혁신의 주인공이 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큐베이터로서 역할을 하도록 지속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머지않아 자율주행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데에 정부가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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