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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의 미술 축제…'강원작가트리엔날레 2022' 평창서 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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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11.7 '사공보다 많은 산' 주제로 작가 134명 참여

'강원작가트리엔날레 2022' 월정사 그라피티 작품 [강원문화재단]

'강원작가트리엔날레 2022' 월정사 그라피티 작품 [강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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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국내 최초 노마딕 시각 예술축제,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가 오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40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강원트리엔날레'는 강원도 전역의 예술 공원화를 목표로 3년 단위로 강원도 행사 개최 지역을 순회하는 강원도형 노마딕 시각예술 축제다.

27일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164팀(성인 133팀, 청소년 30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올해 행사는 '사공보다 많은 산'을 주제로 총 2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여기에서 '사공'은 일상 쓰이는 부정적 의미가 아니라 행사의 주체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지역단체와 지역민이 만들어가는 '사공들의 행사'다.


평창·자연·일상·예술·지역주민 모두가 각자의 산을 가진 사공이며 모든 사공의 산이 모여 '예술의 고원, 평창'을 구성한다는 의미다.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는 유휴공간이었던 평창송어축제 장, 진부시장, 컨템포러리 LOOK, 진부 문화예술 창작스튜디오, 월정사, 스페이스 창공 등 평창군 진부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평창송어축제 장을 메인 전시장으로 활용해 어린이 실내 낚시터, (구)게이트볼장, 종합공연체험장은 각각 POOL, GATE, HALL이라 명명, 작품을 배치해 본래 쓰이던 공간의 기억을 불러온다.


진부 전통시장을 포함한 TOWN, 파빌리온과 조각공원으로 구성한 PARK, 평창 연구아카이빙, 아트-밭, 체험행사로 구성한 BATT까지 이어진다.


전시를 이루는 여섯 개의 공간은 지역주민들이 사용하던 일상 공간이다. 발견되고 재인식된 유휴공간에 강원만의 이야기가 채워져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조용한 사찰에 젊은이들의 자유와 일탈의 상징인 그라피티 예술이 강원작가트리엔날레의 사전 행사로 선보인다.


국내 최정상 그라피티 작가 제바(XEVA) 유승백 씨와 진부중학교 2학년 학생 100여 명이 대형 그라피티 작품을 함께 작업하면, 작가가 마무리해 이를 월정사 팔각 9층 석탑의 가설 보수구조물 외벽에 설치한다.


특히 영국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 러쉬코리아와 협력해 제1회 러쉬아트페어를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에서 소개한다.


러쉬아트페어(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는 '예술에 편견은 없다'는 주제로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국 순회 전시한다.


강원전에는 이장우(강릉) 작가와 표거연(원주)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강원작가트리엔날레2022'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은 휴관한다.


강원트리엔날레 운영실은 "전시 행사 인력 대다수가 평창군 주민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근무 복지를 위해 관람객이 통계상 가장 적은 화요일과 수요일을 전시장 휴무일로 정했다"고 전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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