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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아들 찰리 ‘4언더파 생애 최소타’…“아빠가 캐디를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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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노타 비게이 3세 주니어 내셔널 챔피언십서 68타 작성
우즈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개최…찰리와 PNC 챔피언십 등판 전망

우즈 아들 찰리 ‘4언더파 생애 최소타’…“아빠가 캐디를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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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공식 대회에서 생애 최소타 기록을 세웠다.


찰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미션 인 리조트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주니어골프 대회 노타 비게이 3세 주니어 내셔널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식 대회에서 적어낸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다.

찰리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었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이글과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14번 홀(파5) 이글은 앨버트로스가 될 뻔했다. 아버지 우즈는 아들의 캐디를 맡아 생애 최소타 현장을 지켜봤다.


찰리는 1라운드에선 8오버파 80타로 부진했다. 찰리는 "아빠가 참을성을 가지라고 조언했다"며 "기복 없는 경기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찰리는 12~13세 부문에서 공동 4위(4오버파 148타)에 올랐다. 우승은 이틀 동안 7언더파를 친 대런 저우(홍콩)에 돌아갔다.


한편 우즈는 12월 첫째주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후 찰리와 함께 부모와 자녀가 36홀을 소화하는 이벤트인 PNC 챔피언십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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