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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명 놀이공원 무료 입장 위해 이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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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유아'로 위장해 유모차 태워 들어가
해당 영상 게시 6일만에 조회수 870만 ↑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놀이공원에 무료로 입장하기 위해 어린이를 유모차에 태워 입장한 한 가족의 추태가 온라인 동영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인디펜던트,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최근 틱톡에 올라와 뜨거운 논쟁을 야기한 한 영상을 소개했다. 22초 분량의 이 짧은 영상 하단에는 '놀이공원의 입장료가 오를 때'라는 자막이 올라와 있다.

영상 속 여성 두 명은 유모차를 밀고 입장 게이트를 통과한다. 유모차에는 차양이 내려져 있고 손가락을 빨고 있는 아이는 담요를 덮고 있어 그 모습이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게이트 직원은 유모차의 아이를 잠깐 보고는 미소를 지으며 입장을 허락한다.


그다음부터 벌어지는 장면은 반전이다. 놀이공원 안으로 무사통과한 유모차에서 내려 바닥에 우뚝 선 아이는 공주 드레스까지 갖춰 입은 어엿한 '어린이'다. 이 영상물의 제목은 '불쌍한 아이가 유모차에 있다'.


이 영상의 배경이 된 놀이공원의 입장료는 10세 이상은 1일 109달러(한화 약 15만4000원)부터, 3~9세 입장권은 104달러(한화 약 14만7000원)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3세 미만일 경우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해당 동영상은 게시 6일째인 25일 현재 조회 수 870만6000회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조회 수만큼이나 누리꾼들의 평도 다양하다.


"나의 부모님도 나에게 같은 행동을 하게 했다"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입장 게이트 직원이 알면서도 봐준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놀이공원 입장료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저들을 비난하지 않는다"라고 영상 속 주인공들을 옹호하는 이가 있는 반면 "수치심이 없다","아이들에게 거짓말을 시키다니"와 같은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한편 이 영상을 촬영한 그룹의 일원으로 보이는 한 여성은 댓글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해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웃겼던 일이라 당신도 웃을 수 있도록 공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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