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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반도체 전문인력' 1만 명 키운다… 2031년까지 총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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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실질적 이행‥관련 기업 이전 유도
도 내 대학·기업·연구원에 반도체 교육장비·연구·개발 지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19일 도의 핵심 전략 산업 추진을 위한 새정부 업무보고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19일 도의 핵심 전략 산업 추진을 위한 새정부 업무보고 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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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민선 8기 강원도가 2031년까지 반도체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실질적 이행을 뒷받침할 기본방향을 수립했다.


특히, 핵심산업육성, 인력양성, 규제혁신 이 3가지 핵심 키워드에 맞춰 향후 도정 핵심 공약과 연계성이 높은 사업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특별자치도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부처 협의, 공모, 유치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이같은 핵심 전략 산업 추진 계획과 관련해 "2031년까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강원도 반도체 전문인력 1만 명 양성을 위해 반도체 교육 기반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교육 지원, 협력체계 구축 등의 방향을 설정해 중장기 과제들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 도내 대학들과 점차적으로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등 도의 인력양성 기본정책에 대한 방향을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반도체 특성화 대학·반도체 연구소 설립 계획에 따라 도내 대학들과 공동대응에 나서며, 강원대는 이달말까지 10여명의 TF팀을 구성한다.

강원대, 한림대, 강릉원주대 등과 강원형 반도체 공유대학 및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도는 각 대학·기업·연구원 등에 반도체 교육장비·R&D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원주에 지하 1층, 지상 2층 4000㎡규모의 가칭 한국반도체 교육원을 신설하고, 도내 대학과 협의해 반도체 특성화 대학과 연구소 유치에 나선다.


대학(원)생, 직업계고 학생, 재직자 인력 교육 및 기업 지원 역할을 맡는 한편, 교육원 설립 기본구상 용역과 국비 확보에도 나선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강원도정은 정광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실무추진단을 구성, 매주 회의를 개최하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이행계획을 준비해 왔다.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조직인 '반도체산업추진단'이 신설되면 반도체 관련 업무를 더욱 전문적·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반도체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사람'이다"라며, "많은 지자체들이 반도체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지만, 강원도는 인력양성 계획에 있어 차별화된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기본방향'을 통한 중장기적 인력양성 계획 뿐 아니라, 당장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단기적 인력 공급을 위한 방안도 도 교육청 등과 협력해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원도에 '반도체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고,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이전을 유도해 강원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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