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는 귀농·귀촌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하는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내에 ‘지식 나눔이’ 공간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조성된 ‘지식 나눔이’ 공간은 귀농·귀촌인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귀농·귀촌 관련 서적을 한데 모은 서가다.
총 사업비 440만 원을 투입해 이용자를 위한 열람 좌석과 벽면 책장 등을 마련하고 귀농·귀촌과 관련한 전문 서적 150여 권과 자기 계발에 필요한 서적 70여 권을 비치했다.
도서 대출은 정읍시로 귀농·귀촌 예정이거나 귀농·귀촌 상담 이력이 있는 경우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을 희망하는 예비귀농·귀촌인들은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에 방문해 도서 대출 대장에 정보를 기입하고 도서를 열람하거나 대출하면 된다.
시는 귀농·귀촌팀과 연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자료 보충을 통해 차별화된 정보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읍으로 이주했거나 이주를 희망하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지식 나눔이’ 공간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용자 현황을 분석해 전문 서적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는 귀농을 바라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안한 휴식과 정보교류의 공간 등을 지원하는 귀농·귀촌 거점 공간이다.
센터에는 귀농·귀촌 상담을 위한 사무실과 귀농 정착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 교육을 제공할 교육장, 게스트하우스, 다목적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읍=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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