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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쓰레기 나뒹구는데…집안에 개들 방치한 '애견 미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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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단체 "불법 위탁 받아 개들 방치했다" 의혹 제기

동물보호단체 '동물권단체 케어'가 애견 미용사인 20대 여성이 불법 위탁받은 개들을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했다고 주장했다./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인스타그램 캡처.

동물보호단체 '동물권단체 케어'가 애견 미용사인 20대 여성이 불법 위탁받은 개들을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했다고 주장했다./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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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인천에서 한 동물 미용업자가 불법 위탁받은 개들을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물보호단체 '동물권단체 케어'는 20대 여성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케어는 올해 5월께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 개 4~5마리가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돼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케어 측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개들이 배변과 쓰레기로 가득 찬 집 안을 돌아다니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개들이 개 사체를 먹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케어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가정집에서 불법 위탁을 받아 개들을 방치해 뼈가 드러나고 죽은 개를 살아있는 개들이 먹고 있었다고 한다"며 "개들이 있는 집은 오물더미였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미용업을 하면서도 반복적으로 개들을 구타하는 사람이라고 한다"며 "개들을 데리고 또 다른 곳으로 사라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케어 측은 "A씨를 찾아 동물 학대로 고발하고 개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관련한 제보를 요청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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