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전담 조직 '금고조직문화개선팀'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고조직문화개선팀은 금고 내 갑질, 직원 직무 범위 외 부당지시 등을 근절하도록 지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진단을 실시해 조직문화 개선 컨설팅 및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 관련 금고 경영진 대상 특별교육과 별도로, 전국 새마을금고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긴급 추진하는 등 윤리경영 교육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 지도에 따라 최근 제기된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 사안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펼쳐 갑질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련자를 엄중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직장갑질119 등에 따르면 2020년 남원의 한 새마을금고에 입사한 A씨는 밥 짓기, 설거지, 빨래 등을 지시받은 것으로 알려져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A씨는 새마을금고에서 여직원에게만 밥을 짓게 하는 등 성차별적 갑질이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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