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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능이축제’ 열린다 … 영양군 수비면, “별빛 밤하늘 보며 능이버섯 요리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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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수비면 산지에서 자라고 있는 능이버섯.

영양군 수비면 산지에서 자라고 있는 능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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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지역산 버섯을 주제로 하는 ‘능이축제’가 첫선을 보인다.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경북 영양군 수비면에서 ‘2022 수비 능이축제’가 열린다.

수비면능이축제추진위원회는 수비면 발리리 체육공원 일대에서 능이버섯을 소개하는 첫 무대를 연다고 19일 알렸다.


수비 능이축제는 민간이 주도하는 축제로 수비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능이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축제로 주민이 함께 즐기고 산촌문화를 확산하고 청정한 마을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능이축제의 메인 농산물인 능이버섯은 야생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버섯이다. 국내에서는 기후, 습도, 온도 등 생장 환경이 맞아떨어져야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재배할 수 없는 품목이다.


영양군 수비면은 이런 지리적, 기후적인 조건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식감이나 향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최고급 능이버섯을 생산하는 최적지이다.


청정 환경은 물론이고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밤하늘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또 은빛으로 화려하게 빛나는 전국 최대 규모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숲’은 청정 자연 그대로 모습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최 측은 영양군의 대표 관광명소 여행과 축제까지 즐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


올해 첫 수비 능이축제는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등 3박자를 고루 갖추도록 축제를 꾸리고 있다.


능이백숙, 능이무침, 수비두루치기, 수비약식 등 능이축제를 상징하는 다양한 먹거리가 관람객에게 손짓한다.


또 매년 10월 수비면에서 열리는 제천행사 ‘수비무천제’와 주민 한마당이 펼쳐진다. 짧은 줄을 사용해 앞사람의 허리춤을 당기는 ‘사랑줄다리기’, 대박을 기원하며 박을 터트리는 ‘수비대박마당’ 등 경연을 통해 화합할 수 있는 놀거리도 제공한다.


축제를 즐기면서 영양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전시장도 다채롭게 차려진다.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사전 품질 관리된 농산물을 판매한다. 안전한 먹거리 공급으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다시 찾을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능이버섯 외에 송이버섯, 영양군 대표 특산물인 영양고추와 묵나물 등도 함께 판매해 건강한 먹거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필연 능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은 “모든 주민이 화합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수비 능이축제와 수비면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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