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 신규 연구개발센터 준공…"글로벌 현장진단 연구센터로"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바디텍메드 는 강원 춘천시 본사에서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건립한 연구센터는 연면적 6600㎡, 지상 5층 규모로 총 120억원을 투자했다. 연구개발에 필수인 초순수물장치를 포함해 분광광도계, 임상 잔여검체와의 비교검증을 위한 최신 임상면역장비 등을 도입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을 갖췄다.

연구센터에는 바이오 및 전자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국내외 석·박사급 포함 연구원 약 120명과 영업 담당을 포함한 본사 인력 등 3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연구인력은 신규 연구동에서 현장진단 전용 플랫폼의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와 각종 질환의 진단에 필요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게 된다.

바디텍메드는 현재 85종의 진단키트를 보유하고 있다. 감염성, 당뇨, 심혈관, 암, 호르몬 등의 질환 진단키트와 항체치료제 반응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치료약물농도감시(TDM) 제품군의 확대를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에 사용하던 3100㎡ 규모의 연구시설은 카트리지 생산시설로 활용돼 올해 말 기준 카트리지 생산능력을 1억5000만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의열 바디텍메드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개발센터 준공으로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전 세계 진단시장을 선도함과 동시에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글로벌 진단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