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25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14회 다문화 한가족 축제'를 개최한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선주민이 어울리며 화합하는 행사다. 대면ㆍ비대면(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유튜브 채널) 병행 방식으로 열린다.
주요 행사는 ▲세계 민족의상 패션쇼 ▲'세계인의 날' 기념식 ▲다문화 특별 퍼포먼스 ▲축하 공연 등이다.
세계 민족의상 패션쇼에서는 중국ㆍ일본ㆍ몽골 등 세계 여러 나라 출신의 외국인 주민 50명이 각국의 전통 의상을 선보인다.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외국인 지원 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식 등이 진행된다. 다문화 특별 퍼포먼스에서는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 부부가 한국 전통 혼례를 올린다.
또 다문화 전통 공연팀(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연팀 등), 트로트 가수 당찬ㆍ려화 등이 다채로운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선주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전통과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문화 다양성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글로벌 도시 수원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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