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사단법인 상생나무와 전남 무안군 토브 마을학교가 디지털 기기로부터 소외된 지역사회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 마을 행복학교 2기를 운영한다.
무안군 일로읍 월암3리 거주 어르신과 함께 16일 토브 마을학교 교육장에서 ‘브라보 시니어, 디지털 마을 행복학교’ 2기 입학식을 진행하고, 다음 달까지 디지털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상생나무는 고령층의 디지털 포용을 위해 디지털 접근성이 필수적으로 확보돼야 하는 취지로 마을학교와 협업을 통한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고령층 특성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한다.
디지털 마을 행복학교의 교육은 총 7회차로 구성돼 진행되며 ▲시티즌코난앱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편집 및 건강관리 ▲온라인으로 소통하기 ▲유튜브 똑똑하게 이용하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상 곳곳에서 사용되는 비대면 시스템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키오스크 활용법 ▲무인식당 및 무인카페 체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마을 행복학교는 디지털 전환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변화이지만 세대별 디지털 격차와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현상이 사회 이슈로 부각되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사업이다.
한편 디지털역량강화 교육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전라남도가 주관하고 ㈜티엠디, ㈔상생나무가 교육을 수행하는 사업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비롯한 전 국민 대상 맞춤형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정형석 기자 alwatr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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