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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상승에도 판교 오피스 공실률 0%대…4대 업무지구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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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 자가 사옥 많아 유리
"일부 A급 빌딩, 3대 권역보다 실질임대료 비싸"

서울 3대 오피스권역 및 판교권역 공실률 추이 / 제공=JLL코리아

서울 3대 오피스권역 및 판교권역 공실률 추이 / 제공=JLL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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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경조 기자]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오피스 시장이 임대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실률 0%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판교 제1테크노밸리는 2012년 완공 이후 10년 새 명실공히 국내 4대 업무지구로 성장했다.


15일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존스랑라살(JLL)코리아가 최근 발행한 '2022년 판교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판교권역 오피스 공실률은 2020년 이후 꾸준히 0%대에 머물러 있다. 이미 2017년 하반기부터 0%대에 근접했으나 2019년 2분기 전후로 빈 오피스가 다소 늘어난 바 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이 직선거리로 10㎞에 불과한 지리적 이점과 자가 사옥(공급 오피스의 약 65%)이 많아 임대 가능한 오피스가 적은 것이 주효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2019년부터 제1테크노밸리의 10년 전매제한이 순차적으로 풀리면서 거래 가능한 오피스가 등장하고 있으나 공실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실제 카카오, 네이버가 선임차했던 카카오판교아지트(알파돔 6-1블록)와 판교테크원(알파돔 6-2블록)도 임대 가능한 모든 공실을 해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JLL코리아 관계자는 "임차인 업종이 유사한 강남권역도 0%대 공실률을 기록 중인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 때 판교권역은 계속해서 낮은 공실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3대 오피스권역 및 판교권역 임대료 추이 / 제공=JLL코리아

서울 3대 오피스권역 및 판교권역 임대료 추이 / 제공=JLL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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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는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판교권역 평당 실질임대료는 9만2872원으로 여의도권역(9만3723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강남권역(12만2458원)보다는 여전히 낮다. 다만 2013년 이래 임대료가 지속 상승해 판교권역 일부 A급 빌딩은 서울 3대 권역의 빌딩보다 실질임대료가 더 비싸기도 하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판교권역에 예정된 신규 공급 오피스는 삼평동 판교구청 부지에 착공 예정인 엔씨소프트 사옥,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착공한 우아한형제들 사옥 및 차바이오텍 첨단 바이오시설(CGB) 등이 있다. 제3테크노밸리도 2018년부터 대지면적 약 58억3000만㎡에 조성 중이며 2년 후 완공 예정이다.


JLL코리아 관계자는 "판교권역은 업무기능뿐만 아니라 주거기능도 수행하고 있어 자족이 가능하다"며 "2024년 3개의 테크노밸리가 모두 조성될 경우 총 2500개 기업, 약 13만명이 상주하는 거대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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