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오미섭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이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13일 제3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구 고령화 및 치매환자 증가에 따른 치매전문 요양시설 신설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공립 치매전담형 복합요양시설 신축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2018년부터 광주 서구만의 차별화된 복지정책으로 시작된 해당 공립 치매시설 신축 사업은 단연 사회복지 부분 최고 정책이다.
차별화된 의료돌봄 혜택을 제공하며 서구민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치매국가책임제의 대표 지역사업 모델이다.
사업추진 5년 차에 접어든 현재, 건축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액, 공사 기간 연장, 운영상의 문제 등 주변의 여건 변화를 이유로 ‘공립 치매전담형 복합요양시설 신축 사업’이 돌연 좌초될 위기에 봉착했다.
이에 오 의원은 지난 2017년 9월 본격적으로 시행된 치매국가책임제와 발맞춰 ‘지역사회가 책임지는 치매’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치매는 더이상 환자와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사회적인 문제다”며 “공립 치매전담형 복합요양시설이 지역사회 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는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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