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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삼화콘덴서, 전기차 시장 확대로 성장기반 마련"

최종수정 2022.09.13 07:57 기사입력 2022.09.1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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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삼화콘덴서 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8만7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삼화콘덴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734억원, 영업이익은 345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3%,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1355억원, 영업이익 192억원으로 전년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성수기인 3분기에 IT제품 수요 둔화로 인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매출 감소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 거래처인 LG전자의 매출 성장,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로 전장용 MLCC 수요 증가 기대감이 높아지며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삼화콘덴서는 LG전자, 현대모비스, LEAR사 등을 통해 인포테이먼트(네비게이션, 오디오 등) 위주로 전장용 MLCC를 공급해왔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LG전자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예상되면서 향후 삼화콘덴서의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해를 거듭할 수록 전기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전장용 MLC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화콘덴서의 경우 기존 매출처의 물량 증가 뿐 아니라 신규 매출처 등의 확대로 향후 매출성장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주요 품목인 DCLC(DC-Link Capacitor) 역시 신규 매출처 확대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DCLC는 전력변환용 전력전자 시스템 회로에 전압안정화, 리플전류 제거, 인버터 회로 보호, DC 전력을 AC 전력으로 변환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주요 거래처는 현대모비스 등인데, 지난 1월 독일 친환경차 부품 업체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전기차 핵심 부품 DCLC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약 400억원 규모의 DCLC를 내년부터 7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인하여 신규 매출처 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신규 매출처 확대 등으로 내년부터 DCLC 매출이 증가하면서 성장성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IT제품 수요 둔화로 성장이 정체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인한 신규 매출처 확대 등으로 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 전장용 MLCC 및 DCLC 매출 증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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