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3년 만에 맞이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112 신고량과 교통사고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전후해 지난달 29일부터 2주 동안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 추석 명절과 비교해 일평균 범죄 신고가 2.9% 증가한 반면, 전체 112신고는 0.7% 감소했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가 전년 대비 13.8% 줄었고, 가정폭력 신고는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명절 특수를 노린 보이스피싱 범죄는 전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 7.6% 감소했다. 일평균 발생 건수로는 작년 838건에서 올해 774.8건으로 줄었다. 추석 명절 기간 주취 폭력 등 악성 폭력에 대해서는 1994건을 단속하고 4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는 지난해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68건에서 올해는 334건으로 28.6%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도 일평균 6.2명에서 5.8명으로 6.5% 감소했다. 경찰은 거리두기 해제로 교통량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가용경력과 장비를 집중해 대응한 결과 이같이 사고와 사망자가 감소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경찰은 추석 연휴 전부터 전통시장 주·정차 허용 등 단계적 교통관리를 실시했다. 또 졸음운전 등 사고다발지점에 안전 순찰을 강화하고, 암행순찰차(67대)와 드론(10대) 등을 투입해 음주운전과 과속·난폭운전을 단속했다. 경찰청은 "평온한 추석 연휴 치안 기조를 계속 유지해 앞으로도 민생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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