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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물가시대, 추석 예산은 얼마…'20만원 미만' 33%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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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차림비 31만원보다 적어

高물가시대, 추석 예산은 얼마…'20만원 미만' 33%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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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직장인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3명은 올해 추석 명절 예산으로 '20만원 미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절 차례상 비용(약 30만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약 일주일간 웹사이트 방문자 1058명을 대상으로 추석 예산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예산엔 식비, 교통비, 선물비 등이 모두 포함됐다.

조사에 따르면 추석 예산으로 '20만원 미만'을 사용할 예정인 응답자가 32.7%(346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는 ▲2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 26.8%(284표) ▲100만원 이상 16.3%(172표) ▲6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 6.3%(67표) ▲8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5.5%(58표) 순이었다. 약 60%에 달하는 인원이 추석 예산에 40만원 미만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앞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발표한 올해 차례상 평균 비용(28개 품목)은 전년 대비 1만9338원(6.5%) 오른 31만7142원이었다.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차례상 평균 비용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전체 추석 명절 예산으로 정한 셈이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1위를 차지한 20만원 미만은 올 추석 차례상 평균 비용보다도 10만원가량 낮은 금액"이라면서 "물가 상승과 가족 구성원 감소, 코로나19 등으로 차례를 지내지 않고 명절을 혼자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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