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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코로나19 재확산에 5~11세도 '백신패스' 확대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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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어린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홍콩의 어린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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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홍콩이 코로나19 백신패스를 5세까지 확대 적용한다.


8일 홍콩 보건 당국은 현재 12세 이상에 적용하는 백신패스를 다음 달부터 5∼11세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5∼11세는 이달 30일까지 1차 코로나19 백신을 맞아야 한다. 2차는 11월30일까지 끝내야 한다.

당국은 “이미 5∼11세 어린이의 83%가 백신 1차 접종을, 70%가 2차 접종을 마쳤다”며 “6만8000명의 어린이만 백신을 한 차례도 안 맞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은 자녀의 백신접종을 가능한 한 서두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신패스는 식당과 슈퍼, 의료시설 등을 출입할 때 필요하다. 홍콩에서 12세 이상 시민은 지난 5월 31일부터 백신을 3차까지 맞아야 이용할 수 있다. 시설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하는 식으로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된다.


홍콩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1만1091명으로 이달 1일부터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다시 1만명대로 올라섰다. 누적 감염자는 162만307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9769명이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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