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운용, 금호아시아나 옛 광화문 본사 ‘콘코디언’ 인수
총 거래규모 6800억대 예상
판교 ‘알파리움타워’ 이어 대어 낚아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마스턴투자운용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옛 본사 사옥인 광화문 ‘콘코디언’ 빌딩을 인수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은 콘코디언 빌딩 매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딜(거래) 클로징(종료)는 11월께로 알려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3.3㎡당 3700만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거래규모는 6800억원대 규모로 전해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운용 중인 블라인드펀드 등을 활용해 인수 자금을 조달 할 계획이다.
앞서 매각 입찰에는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과학기술인공제회, 삼성SRA자산운용은 불참해 부동산 블라인드펀드를 보유한 운용사간 대결로 압축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을 누르고 초대형 오피스 투자에 한 발 앞서게 됐다.
콘코디언 빌딩은 2008년 10월 준공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인근에 위치한다. 연면적 6만695㎡, 대지면적 3913㎡, 지하 8층~지상 29층 규모다. 도심권역(CBD)에 위치한 연면적 6만㎡ 이상의 대형 오피스 건물이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흔치 않다. 현재 롯데카드가 본사로 쓰고 있다.
콘코디언 빌딩은 2018년 DWS자산운용이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4180억원에 인수했다. 거래를 완료하면 4년 만에 2624억원의 차익을 거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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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해 경기도 성남 판교의 랜드마크 ‘알파리움타워’를 1조221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알파리움타워에 이어 콘코디언까지 잇달아 초대어를 품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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