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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성동구 등 추석맞이 나눔 확산 '훈훈'... 성동구 기부 키오스크도 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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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관악구 전 직원 경로당, 복지시설, 한부모 가정, 홀몸어르신 등 직접 찾아 따뜻한 정 나눠 & 박준희 구청장도 행복한 마마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전 부치기’ 자원봉사에 함께 참여 ... 성동구, 추석 명절 맞아 9월16일까지 기부식품 모금함 설치 나눔문화 확산 &일상에서 기부문화 확산 위한 ‘기부+나눔 상점’ 발굴 및 기부 키오스크 설치 ...문헌일 구로구청장, 7일 사회복지시설 위문 & 구, 복지시설 54개소 7775가구에 위문금 전달 ... 강남구, 추석 명절 앞두고 이웃 사랑 나눔 행렬 이어져

관악· 성동구 등 추석맞이 나눔 확산 '훈훈'... 성동구 기부 키오스크도 등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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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전 직원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수해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따뜻한 가족의 정을 나눈다.


‘관악구 공무원 자원봉사활동’은 명절을 앞두고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족의 정을 나누기 위해 추진하는 오래된 전통이다.

최근 2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공무원 자원봉사는 수해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이번 추석을 맞아 다시 자원봉사의 전통을 이어간다.


구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 8일까지를 집중자원 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경로당, 복지시설, 한 부모 가정, 홀몸 어르신 가정 등을 방문하며 구 전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21개 동주민센터는 물론 각 동과 연계된 부서에서 단절되고 소외되기 쉬운 이웃에게 생활에 어려운 점이 없는지 안부를 묻고 집 안 청소, 어르신 머리 염색해 드리기, 책 읽어 드리기, 급식 봉사, 시설물 안전 점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관악구 전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고, 현재에도 수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해 피해 가옥 정리, 방역, 환경정비, 도배 장판 자원봉사 등 수해 피해 주민에게 힘을 보태고자 1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박준희 구청장도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7일 굴참마을 주민쉼터를 방문, 행복한 마마봉사단과 함께 ‘사랑의 전 부치기’ 자원봉사에 함께 참여했다. 박 구청장은 수해 피해, 결식 우려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행복한 마마식당은 관악구 자원봉사센터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결식우려 사각지대를 방지하기 위해서 저소득 어르신, 초등학생 가구를 대상으로 매 주마다 따뜻한 밥 한 끼를 나누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분들을 비롯한 우리 주변의 소외된 많은 이웃들을 한 번 더 돌아보고 살펴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과 힘을 모아 따뜻한 지역공동체, 더불어 으뜸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구청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

성동구청에 설치된 기부 키오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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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022년 추석 명절을 맞아 9월16일까지 ‘기부 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


‘기부 나눔 캠페인’이란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에 기부식품 모금함(BOX)을 설치, 지역 주민들로부터 성금 및 성품을 모금하는 행사다. 지난 설 명절에는 총 291건, 1억2266만원 상당의 기부 물품이 접수, 독거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총 3929가구가 지원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성동구 17개 동 주민센터와 성동희망푸드나눔센터(센터장 채귀남)에서 실시된다. 기부 가능 물품에는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쌀이나 라면, 통조림과 같은 식품과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이 있다. 단, 남은 유통기한이 3개월 미만이거나 신선 제품, 유제품 등 식품 사고의 우려가 있는 품목은 제외된다.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물품은 동 주민센터 또는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을 통해 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이동푸드마켓’은 고령으로 인해 외출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집으로 직접 방문, 식료품 등을 전달해주는 서비스다.


구에서는 9월부터 일상에서 누구나 쉽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 활성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동 기부+나눔 행복영양소(所), 함께하는 상점 발굴’ 사업을 통해 성동구 내 식당이나 기업 등을 대상으로 1일(월 1회) 매출액의 1~10%를 기부하거나 물품 기부, 종사자 급여 우수리(1000원 이하) 기부 등 다양한 소액기부 방법을 안내하고 지속해서 기부를 유도한다.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현재 안내문 발송과 거리 홍보 등을 통해 참여 상점을 모집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마트, 공공기관 등에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 운영, 각종 행사 시 기부단말기와 QR코드를 활용, 소액기부를 장려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주위에 어려우신 분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추석맞이 기부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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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7일 오후 장애인거주시설 브니엘의 집, 헬렌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 2곳을 차례로 방문해 각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사진)


문 구청장은 시설 관계자로부터 현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시설 생활인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위문을 마친 문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인지라 마음이 많이 쓰인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로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문 구청장을 포함한 간부 공무원 및 소관시설 부서장이 직접 방문하거나 계좌이체를 하는 방식으로 사회복지시설 54개소 및 저소득 7775가구에 위문금과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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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의 지역 내 기업, 주민, 유관기관 등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웃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강남복지재단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명절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수해를 입은 구룡마을 주민 등 1000세대에 5일부터 8일까지 쌀, 홍삼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개포1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대한적십자사 강남서초봉사단, 남서울신협,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뜻을 모아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룡마을 저소득 544가구에 1일부터 8일까지 쌀, 라면, 휴지 등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논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논현동 성당, 영동교회, 유나이티드 제약 등과 손을 잡고 침수 피해를 입은 35세대에게 2일부터 5일까지 명절 위문금 550만원을 전달했다. 또 영동전통시장에서 식당, 반찬가게, 떡집 등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7일 수재민과 저소득 60가구에 명절 음식을 제공해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압구정동도 명절 나눔에 동참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을공동체사업단 ‘압구정빵빵’ 및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이 지역협력 나눔 네트워크를 구축해 명절맞이 선물로 과일 세트, 주방세제 세트, 레토르트음식 세트와 ‘압구정빵빵’ 주민들이 손수 만든 빵을 담아 추석 선물 꾸러미 40개를 만들고 6일 저소득 홀몸가구에 전달했다.


수서동은 지난달 31일 ‘추석맞이 ‘福꾸러미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풀무원에서 식료품 200세트를 후원, (사)청소년육성회 수서분회, 수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저소득 가구 200세대에 전달했다. 이날 지역 내 병원인 수서바른정형외과의원에서도 쌀 20kg를 80세대에 후원했다. 또 이달 5일 수서동 남서울은혜교회에서 저소득 가구 200세대에 오뚜기 선물세트를, ㈜SR에서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등에게 생필품 150세트를 전달했다. 7일 강남복지재단에서 이마트 수서점 후원을 받아 100만원 상당의 식료품세트를 33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논현2동 청소년지도협의회는 6일 ‘청소년 먹거리 건강을 위한 식품 나누기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청소년 25명에게 약과, 식혜 등을 담은 식품 키트를 전달했다.


세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부터 5일까지 SR의 후원으로 저소득 다자녀가 있는 100가구에 380만원 상당의 추석맞이 과일 상자를 전달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난번 수해로 여느 때와 다르게 힘든 명절을 보내고 있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선8기 강남구는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 ‘포용과 나눔의 복지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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