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뉴스] 중랑구, 앞으로의 4년 구정 견인할 민선 8기 공약사업 실천 계획 및 방안 논의 7대 성과목표·125개 공약사업 수립, 검토 10월8일 최종 확정 ... 603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구의회 심의 거쳐 지난 9월7일 확정 & 코로나 대응 민생회복에 93억, 도시안전 강화 분야에 83억3000만 원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7일 오후 앞으로 4년간 그려갈 중랑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민선 8기 공약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실천 계획을 수립 및 검토하고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공약 실천 방안과 사업 추진 시 발생할 문제점을 미리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40만 중랑구민들의 염원과 요청을 담아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아래와 같이 선정했다. 7대 성과목표는 ▲희망찬 미래 교육도시 중랑 ▲활력 넘치는 경제 중랑 ▲성장 동력을 키우는 도시개발 ▲신속하고 확실한 주거환경 개선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 중랑 ▲더불어 따뜻한 복지 중랑 ▲소통과 참여의 협치 중랑 등이며 중점과제 30개, 세부 실천과제 95개 등 총 125개 공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약 선정 과정에는 지역주민과 분야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행복한 중랑 비전위원회’가 참여해 공약 사업이 구민의 관점에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되도록 함께 밑그림을 그렸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는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와 천문과학관 건립, 패션봉제산업 클러스터 조성, SH 본사 신내동 이전, 저층 주거지 주택 재개발사업,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다목적 복합청사 건립 등이 있다.
구는 공약들에 대한 각계각층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향후 중랑비전 원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랑비전 원탁회의는 주민들이 직접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후 총괄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10월 8일에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 짓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 4년이 중랑 발전을 위해 열심히 씨앗을 뿌린 기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꽃을 피우고 그 결실을 맺기 위해 더욱 발로 뛰며 노력해야 하는 시간이라 생각한다”라며 “더 행복하고 더 새로운 중랑을 만들어 중랑구민들의 자부심을 키우기 위해 차질 없이 약속드린 공약사업들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코로나 대응 민생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재난안전 분야 등을 중심으로 편성한 총 603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7일 확정됐다.
이번 추경안은 재확산된 코로나19와 기록적인 집중호우, 고물가 등으로 위축된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민생안정, 지역경제 회복, 구민 안전에 중점을 뒀다.
먼저 코로나19 관련 생활지원비 지원을 위해 93억 원을 편성하고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육성기금 5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제로페이와 모바일상품권 추가발행에 9억 원, 전통시장 지원과 시설개선 사업 7억 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60억원을 투입한다.
도시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공공시설물 정밀안전점검과 하수 및 하천시설물 보수, 하수도 준설 등 총 83억3000만 원을 편성, 안전한 지역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또 망우역사문화공원 주차장 조성과 폐기물 반입 등 도시개발 및 지역 환경에 30억 원을,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운영과 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교육, 문화, 생활체육 분야에도 23억 원을 반영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주민 편의를 챙겼다.
주민 복지도 꼼꼼히 돌본다. 장애인 활동지원 급여 지원, 어린이집 및 경로당 운영 지원 등 복지 분야에는 161억 원을 편성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와 고물가 등으로 시름이 깊은 주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신속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해당 분야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편성했다. 예산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구의회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꼭 필요한 사업들을 철저히 준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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