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상승시키는 영구불변의 가치 ‘조망권’은 집값의 20%에 해당하는 절대적 요소
- 희소성 있는 오션뷰에 이어 파크뷰까지 갖춘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 눈길
집값을 상승시키는 영구불변의 가치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많은 이들은 자연적 입지 조건인 ‘조망권’이 그 답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미 시장에선 조망권이 주거지를 선택할 때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실제 조망권은 집값의 20%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례가 있을 정도로 집값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융감독원도 2012년 1월부터 같은 아파트 단지·타입이라도 조망권 등에 따라 담보가치를 반영하는 ‘주택담보대출 담보가치평가 강화방안’을 시행 중이다.
아파트의 층과 방향, 주변 경관, 조망권, 일조량, 소음 등에 따라 실질 가치를 반영해 대출을 하는 것으로 이른바 로열층의 매매 접근성이 용이해진 것이다. 시중은행들도 대출을 할 때 각 사의 자체 기준에 따라 1층은 다른 층보다 대출을 적게 해주는 등 어느 정도 층수뿐만 아니라 조망권도 고려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조망권이 집값의 가치를 좌우하는 요소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조망권 아파트는 비 조망권 아파트보다 시세 우위를 점하며, 매매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에 따르면, 바다 조망 아파트인 여수시 웅천동 ‘여수 웅천 꿈에그린 1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8월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비슷한 입지에 면적도 동일하지만 조망권 확보가 다소 어려운 ‘여수 웅천 마린파크애시앙 2단지’의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9월 4억26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부산 남구 용호동 ‘부산 오륙도 SK뷰’의 전용면적 84㎡는 8월 7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 20년 5월(4억9,000만원)에 비해 2억4,000만원이나 웃돈이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쌍용예가’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5월 5억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부산 오륙도 SK뷰’가 바다와 이기대 자연공원, 백운포체육공원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멀티 조망권 단지인데 반해 ‘쌍용예가’는 이기대 자연공원만 조망 가능한 단일 조망권 단지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조망권은 집값의 20%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례가 있을 정도로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조망권이 하나가 아닌 둘 또는 그 이상이 될 경우 그 주거가치와 미래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는 만큼 수요자, 투자자들은 조망권을 확보한 단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9월 분양시장에는 지역 내에서도 특히 그림 같은 조망을 갖춘 단지가 분양돼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DL건설이 경남 사천시에 짓는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다.
사천시에 9월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시공사인 DL건설을 통해 경남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규모로 건립되는 아파트다.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2개 타입) 1,043세대와 사천시 내에서 보기 드문 전용면적 154㎡(1개 타입) 펜트하우스 4세대 등 총 1,047세대가 공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사천읍 권역은 사천공항이 위치한 곳으로 대부분 지역이 45m 고도제한을 받아 15층 이상 아파트가 보기 힘들고, 건폐율이 높아 개방감이 부족한 단지가 대부분이다. 이에 반해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고도제한구역에서 벗어난 입지로 29층 높이로 건립돼 오션뷰(일부세대)는 물론 파크뷰(일부세대)까지 가능하다.
오션뷰(일부세대), 파크뷰(일부세대)를 갖춘 메이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임에도 평균 3억원대(전용면적 84㎡기준), 일부 세대의 경우 3억원 이하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의 가치는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사천시에는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와 용당(항공MRO)일반산업단지(2단계)가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에 있는데 2023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기업입주가 시작되면 약 4만여명가량의 고용 인구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006년 약 1만명 고용 유발이 되었던 한국우주항공산업(KAI)과 사천 제1, 2일반산업단지의 조성 이후 17년만인 ‘슈퍼 사이클’에 진입하는 것이다.
현재 10만명인 사천시 인구의 40%에 해당하는 종사자가 당장 1, 2년 뒤에 유입될 예정이지만, 올해 사천 권역의 공급 계획은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를 제외하면 전무한 상황인 만큼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입지 만큼이나 우수한 상품성도 눈에 띈다. e편한세상만의 혁신설계인 C2하우스가 적용되며, 현관 대형 팬트리와 안방 발코니 확장 등을 통해 사천시 내 공급된 단지들과 차별화된 공간 구성을 선보인다. 또한 세대당 주차대수 1.5대가 확보되며, 지상에 주차 공간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가 이뤄지는 등 메이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만의 상품 면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어린 자녀들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예정)과 초등학생 대상 돌봄센터(예정)를 제공하고, 사남초에서 운영하는 스쿨버스(사남초 운행 예정)를 통해 단지 앞에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육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오션뷰(일부세대)와 파크뷰(일부세대)를 함께 갖춘 메이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사천 스카이마리나’는 주택전시관을 짓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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