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과장 정책토론회의서 군민 불편해소를 위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 논의
군민과 귀성객 안전 중점 7개 분야 26개 세부 대책 마련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이 추석 연휴 비상상황 대비를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 5일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내기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 등 꼼꼼한 군정 수행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 군수는 추석 연휴에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 대비를 위한 종합상황실 운영을 지시하고, 빈틈없는 군민의 날 행사 추진,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실시에 따른 사전 홍보, 연휴기간 공직기강 확립 철저 등 군정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주문했다.
구례군은 추석을 맞아 종합대책을 마련해 분야별 세부추진 활동에 들어가면서 추석 연휴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새로운 유행을 촉발할 위험성이 높은 상황임을 감안해 방역 강화와 더불어 빈틈없는 진료체계를 구축해 군민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연휴기간동안 종합상황실 총괄반을 중심으로 재난재해, 교통, 보건의료, 상수도 급수대책반 등 7개 분야로 상황반을 구성해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소외 계층 위문을 실시한다. 사회복지시설 6개소 및 어려운 주민 3,200여 명에게 희망 물품을 전달해 연휴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군은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 등 8개소의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하여 진료 공백을 없앤다는 방침이며, 연휴 기간 중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는 추석 기간 중 9일과 12일에 정상 수거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마음까지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며 “올해 한가위는 넉넉하고 훈훈한 연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8일 구례5일시장에서 ‘코로나19 대응 안전한 추석 보내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며 종합상황실은 9일부터 12일까지 운영한다.
구례=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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