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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농의 시작은 ‘토양 건강검진’ … 안동시, 민선8기 공약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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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농업기술센터,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민선8기 공약, 토양 건강검진 과학영농의 시작.

민선8기 공약, 토양 건강검진 과학영농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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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안동시 농업기술센터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토양 건강검진’ 서비스를 시행한다.


‘토양 건강검진’이란 농경지 토양의 영양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작물 재배에 필요한 양분 사용량을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사람들이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 건강을 체크하듯이 논·밭도 토양검정을 통해 영양과 건강 상태를 검사해야 한다.


튼튼하고 건강한 토양을 유지해야 그 위에서 자라는 작물도 생산성이 증가하고 품질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ICP, UV기 등 첨단 분석 장비를 이용한 토양 진단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분석 항목은 토양산도(pH)·유기물·전기전도도(EC)·유효인산·칼슘·칼륨·마그네슘 등 토양 화학성 분석으로 토양 상태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적정 시비량을 추천해 작목별 맞춤형 토양 비료 사용 처방서를 연중 무료로 발급한다.


작목별 맞춤 상담으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시비량을 제시함으로써 작물 생육이 좋아지고 비료 과다 사용을 막는 등 경영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퇴비와 비료 사용의 과다 사용을 방지해 토양 환경오염을 줄여나가기 위한 공약사항이다.


‘토양 건강검진’을 희망하는 농가는 토양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방문·제출하면 되는데 원거리 농업인이 센터까지 가져오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내년 각 읍·면·동 농업인상담소에 토양 우체통을 설치해 농업인의 편의를 제공하고 향후 지속해서 연간 4000점 이상의 토양검정을 통해 농업인이 경작지 지번만 입력하면 재배적지, 토양 화학성 등 전반적인 토양 정보를 확인하고 농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토양시료 채취 방법은 작물 심기 전 비료나 퇴비 등을 주지 않고 5∼6개 지점의 토양 표면 이물질 등을 1㎝가량 제거한 후 논·밭은 15㎝, 과수는 30㎝ 깊이에서 1㎏ 정도 채취해야 한다.


시료 채취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는 농업인 상담소에 의뢰하면 현장 지도가 가능하다.


분석소요 기간은 2주가량으로 최종 분석 결과는 우편 또는 흙토람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과학 영농의 시작은 토양 건강검진에서 시작된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농업인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토양 건강검진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농업환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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