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차세대 전장유전체 진단(WGS) 플랫폼의 공동 연구와 조기 도입을 위해 지놈인사이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WGS는 질환 및 약물 반응성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기술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차세대유전자패널검사(NGS)는 기술적 한계로 유전체의 약 0.1%~1% 부분만 선별적으로 검출하지만, WGS는 유전체 전체를 살펴볼 수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WGS 기반 차세대 혈액암 원스톱 진단 플랫폼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을 진행하고, 플랫폼의 임상적 조기 도입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희제 혈액병원장은 “WGS는 혈액암 정밀의료의 발전에 있어 핵심적 화두”라며 “앞으로 지놈인사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창출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놈인사이트는 암 및 희귀질환과 같이 유전적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을 대상으로,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위한 WGS 빅데이터 분석 및 해석 전문 기업이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R&D 센터는 서울과 대전에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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