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과 비상 진료체계 구축
성묘객 편의 대책 및 추석 당일 지역 내 주요 관광지 제한 운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담양군은 오는 12일까지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총괄반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응, 교통, 물가안정, 주민불편해소, 관광 안내 등 10개의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특히 추석 연휴를 통한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과 더불어 빈틈없는 진료체계를 구축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석 연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선별진료소, 비상 진료 상황실, 격리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명절 기간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당직 의료기관,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또 특별수송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연휴 기간 차량 소통상황과 안전 운행을 관리하는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추진으로 관광객과 귀성객을 지원할 계획이다.
물가 안정대책반을 통해서는 성수품 수급과 가격안정, 원산지 표시 단속 등을 통해 서민 생활보호를 추진한다.
또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세대 전체를 대상으로 위문품을 전달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 쓰레기 중점 수거 대책을 추진하고, 군립 묘원 종합대책반과 상하수도 불편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연휴 기간 중 군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죽녹원, 메타랜드, 소쇄원, 가마골생태공원을 추석 당일 무료개방한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사문학관, 대나무박물관, 관광 정보센터 등 실내시설은 휴관한다.
이병노 군수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방역에 더욱 중점을 두고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 및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절을 앞두고 쌀 소비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들을 위해 방문객들에게 쌀 선물하기 운동으로 쌀 소비 촉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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