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탈석탄 실천 선도정책 모색을 위해 국내외 중앙·지방정부, 전문가와 머리를 맞댄다.
도는 6일~7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충남도 기후위기 선제 대응 탄소중립·탈석탄 2022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탄소중립 가속화 : 대전환과 도약’을 주제로 열릴 이 콘퍼런스는 도와 충남연구원 주최·주관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홍문표·이명수 국회의원, 김상협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캐서린 스테워트 캐나다 기후변화 대사, 마하마두 통카라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국장,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등이 참가한다.
또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알록 샤르마 COP26 의장, 일본 가바시마 이쿠오 구마모토현지사, 아라이 쇼고 나라현지사, 카도카와 다이사쿠 일본 교토 시장, 중국 왕둥펑 허베이성장, 맷 킨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재무장관 등은 온라인(영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첫날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정책발표를 통해 충남의 탄소중립 5대 추진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김상협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기후위기 위험과 미래 예측’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갖고 김철현 현대오일뱅크 중앙기술연구원장이 ‘산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 핵심 사업’ 사례를 발표하는 것으로 콘퍼런스 일정이 진행된다.
둘째 날(7일)에는 탈석탄 동맹 협업 특별행사 개막식과 탄소중립 확산 세션 등이 열린다.
특별행사 개막식에선 이필영 도 행정부지사와 탈석탄 동맹 공동의장인 스티브 기보 캐나다 환경기후변화 장관이 환영사를 하고 캐서린 스테워트 기후변화 대사가 ‘탈석탄과 지속가능발전’, 아루나바 고쉬 유엔 사무총장실 기후환경 전문가가 ‘기후위기 시대와 우리’를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탄소중립 확산 세션에선 ‘에너지 전환 해법 찾기’와 ‘녹색 정책 전환’을 주제로 현장 참석자들이 토론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콘퍼런스는 국내외 지방정부가 탄소중립·탈석탄 실현을 위한 제고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국가적 기후변화 대응 이정표를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탄소중립·탈석탄 국제 콘퍼런스’는 도가 2017년부터 개최해 온 지방정부 대표 기후환경 국제회의로 국내외 지방정부,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이 모여 주요 정책을 논의하고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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