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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마포구, 태풍 ‘힌남노’ 총력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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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 영등포구, 태풍 단계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피해 최소화 노력 ▲ 수방기동대 82명 긴급활동 들어가 빗물받이 등 점검 ▲수해 방지 자재 양수기 400대, 모래주머니 2000개 추가 확보 ... 구로구, ‘힌남노’ 대비 비상 대책회의 개최 ... 박강수 마포구청장, 현장 안전점검 이어 준비상황 총괄 점검 도로, 하수, 주택침수 등 주민안전 및 피해대비 전 분야 정상가동

침수 취약지역에 비치된 모래주머니를 살펴보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침수 취약지역에 비치된 모래주머니를 살펴보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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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비에 들어갔다.


이번 태풍은 과거 국내에 큰 피해를 준 ‘사라’와 ‘매미’보다 더 강력한 상태로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그래서 구는 태풍 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각종 인력과 장비는 물론 취약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수방 기동대가 82명이 긴급 활동에 들어갔다. 빗물받이 덮개 제거와 우수관 준설 등 피해 요인을 조기에 제거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아울러 지난 집중호우 시 침수된 12개동 44개 노선에는 ‘침수 흔적도’에 따라 82명의 직원을 배치했다. 양수기 작동 지원과 지하주택 거주자에 대한 긴급 구출을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해 방지를 위한 자재도 추가로 확보했다. 양수기는 1242대에서 400대 늘려 1642대를 확보, 추가로 240대를 늘릴 계획이다. 모래주머니는 2000개 늘린 총 3만9400개를 취약지역 30개소와 동주민센터 등에 비치했다.


또 침수방지 사업으로 역류방지기(역지변)와 차수판이 설치된 3235가구와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23개소, 간이 펌프장 7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완료했다.


아울러 민간 건축 공사장 143개소와 안전관리가 필요한 아파트 등 제3종 시설물 11개소에는 관리주체에 안내문을 발송했다. 가설울타리와 가설비계, 타워크레인 전도 방지 조치 등을 요청하고, 별도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이 외도 사면 시설과 광고시설, 가로수, 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순찰을 상황이 끝날 때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지부근 치수과장은 “강력한 태풍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주민들께서도 재난방송에 귀 기울이는 등 피해가 없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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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가 태풍 ‘힌남노’를 대비해 4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주말 비상 대책회의를 열었다.


문헌일 구청장을 주재로 열린 회의에 관계 부서 간부들이 참석해 부서별 점검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앞서 구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재난취약시설(지역)과 하천제방, 유수지, 하수관로 점검 ▲빗물펌프장, 배수로 등 펌프시설 가동상태 확인 ▲산사태 위험지역, 공사장, 축대, 옹벽 사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하수 맨홀 추락방지장치 28개, 침수방지시설 61개를 설치, 모래주머니 1만5600여개를 추가 확보하는 등 태풍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부서별 사전점검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주말부터는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강력한 태풍이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주변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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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른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4일 이른 오전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피해대비 준비상황 총괄점검 등을 이어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4일 오전 9시경부터 마포빗물펌프장, 망원1빗물펌프장을 차례로 방문(사진)해 배수펌프 가동상태 등을 살폈으며, 홍제천 망원나들목 설치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태풍에 대비한 사전 조치상황을 점검했다.


또 현장에 함께 한 간부들에게 ‘지난 8월 집중호우 시 반지하가구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일’을 상기시키며, 이번 태풍 역시 선제적으로 대응,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준비상황 총괄점검 회의를 열어 도로, 하수, 주택침수 등 주민 안전과 피해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구는 현재 태풍 ‘힌남노’에 대비,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 것은 물론 재난문자(SMS) 발송, 빗물받이 및 하수관로 점검, 침수취약가구 돌봄서비스 가동, 대형공사장 가림막 및 옥외광고물 등에 대한 안전조치 등 강풍과 폭우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박 구청장은 “태풍으로 인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평온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든 안전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구는 서울시의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 결정에 대한 전면 백지화를 강력 촉구하는 가운데 이날도 선정 철회를 위한 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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