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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외국인 한 달 동안 1조원어치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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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감축법' 최대 수혜 기대
외인, 28거래일 연속 순매수
LG엔솔 주가 21.2% 상승

LG엔솔, 외국인 한 달 동안 1조원어치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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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외국인이 한 달여간 LG에너지솔루션을 1조원 넘게 매수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 통과 이후 미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점유율이 기대되면서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을 지난 28거래일(7월25일~9월1일) 동안 1조4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영향으로 주가는 38만2000원(7월22일)에서 46만3000원(9월1일)으로 21.2%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매수세가 몰린 것은 미국의 인플레 감축법 영향이다. 해당 법안에는 ESS 부양책이 포함돼 있어 LG에너지솔루션의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2차전지 시장에서 중국 CATL과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화재 관련 리콜을 결정하면서 대규모 충당금이 발생했고,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가 주춤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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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콜 이슈가 일단락됐고, 인플레 감축법이 통과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인플레 감축법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LG에너지솔루션이 지목되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세액공제(ITC) 범위와 기간을 연장해 ESS 설치를 독려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는 가운데, 북미 현지 증설의 가능성이 열려 있어 미국 ESS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ESS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북미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는 방침이다. 이 목적으로 지난 2월 일본 NEC그룹의 자회사인 NEC에너지솔루션 지분 100%를 인수하며 ESS 역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 2023년부터 ESS 제품 경쟁력 개선을 위해 LFP양극재를 활용한 저가 ESS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정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하반기 중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현지 증설이 가속화될 전망이고, 프로젝트성 물량 증가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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