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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성일하이텍, 케파 확장으로 규모의 경제 가능…경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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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하나증권은 2일 2차전지 리사이클 전문업체인 성일하이텍 에 대해 업계 최고 수준의 회수율 및 안정적 케파 확보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업체라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성일하이텍의 올해 연결실적은 매출액 1948억 원, 영업이익 25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2.3%, 49.1% 증가할 전망이다. 2023년에는 매출액 2326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 후공정 중에서도 습식공정을 담당하고 있으며 구리, 망간, 코발트, 니켈, 리튬 순으로 원료를 회수한다. 건식 대비 습식은 초기 비용이 낮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리튬과 망간 등의 회수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성일하이텍은 후공정업계에서도 최고 수준의 회수율(95%)을 기록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 및 원료 추출이 가능한 케파를 확보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업체다. 성일하이텍은 8개의 리사이클링파크에서 블랙파우더 제조 후 국내 2개의 하이드로센터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구조다. 해외 리사이클링파크의 지난해 케파는 6만1,000t으로 2025년에는 17만3,000t으로 증설 계획에 있다. 현재 10만t의 케파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며 해외 진출도 지속 진행 중이다. 리사이클링파크의 케파 확장은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가격 경쟁력으로 연결돼 외형 확대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드로센터 1, 2공장 연간 케파는 4,400t이며 3공장 신축이 예정되어있다. 3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가동을 시작해 2024년에는 1만t까지 증설하여 2025년 전체 케파는 매출액 5,000억 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산업 내 원재료 확보 경쟁이 지속되고 있어 배터리 스크랩의 안정적인 수급처를 보유한 성일하이텍의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리사이클링 파크와 매출의 95%가 발생하는 하이드로센터의 지속적인 케파확장, 2023년 이후 본격적인 실적 확대와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까지 더해지며 성일하이텍의 제품은 더욱 매력적으로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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