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연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날 선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 전 대표에게 사퇴보다 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윤리위의 추가 징계 필요성을 촉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 의원은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1월 16일 의원총회에서 거의 탄핵 직전으로 몰렸던 이 전 대표는 의총에서 사과하면서 '한 번 더 가출하면 사퇴하겠다'라고 약속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이 언급한 의원총회는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이 마련됐던 올해 1월 6일 의원총회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막판 의원총회에 참석하면서 그때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
박 의원은 "(이 전 대표의) 최근 일련의 행보와 발언은 가출보다 더한 행동이다. 그러니 사퇴보다 더한 조치해야 하지 않겠는가"라며 추가 징계 필요성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이 전 대표를 여러 차례 저격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양두구육 : 앞으로는 '배나사' 내걸고, 뒤로는 접대받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라며 이 전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언급했다.
배나사는 이 전 대표가 설립한 비영리 교육봉사 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그 다음날에는 "사법리스크가 큰 Two(두 명의) 李(이)씨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고 보는 듯, 그러나 결국은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이 전 대표를 묶어 공격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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