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자동차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해 만든 첫 번째 배터리 공장이 생산을 시작했다고 주요 외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는 이날 미국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첫번째 공장인 워런 공장에 직원 800명 이상이 고용돼 있으며 생산 확대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은 합작법인이 미국 내 계획 중인 최소 4개 공장 중 첫번째 공장이다. 생산된 배터리는 GM 전기차에 공급하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현재 시제품을 생산하면서 본격 양산 체제를 갖추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생산은 2019년 12월 당시 LG화학과 GM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여만에 시작됐다. 얼티엄 셀즈는 테네시주와 미시간주에서도 각각 제2, 제3 공장을 건설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9일에는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트럼프, 한국 절대 놓지 않을 것…韓 반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